ZICO/집요해진다

지코(우지호) 과거 방명록

멋지코나 2011. 8. 14. 19:26





내가 우지호를 처음 알게 된날 
마잌스웨거 프리랩하는 거 보고
띄요오옹 해서...
팬카페에도 즉시 가입했고
그날 힙플에서 우죠 믹스테잎도 다운받았다.



그리고 그다음 날은 난생 해보지도 않았던 트위터에 가입해 
지코 팔로우 하고 처음 멘션이란 걸 날려봤으며

얼마 지나지 않아 팬아트를 그려봤다.

그러던 도중 매치업에서 팬 미팅을 열었던 날,
비공개 믹스테잎의 존재를 알게되었고

나는 오히려 팬들에게 이메일 주소를 남겨가며
언제 보내줄지 전전긍긍 기다리는 것은 질색이라

블로그 서핑으로 비공개 믹스테잎을 다운받았는데,
그러다가 지코가 데뷔전에 정글라디오에서도 쫌 활동했었다더라?



우지호의 랩핑을 찬양하는 나는 하이에나같이 온 인터넷을 뒤지고 다니며
우지호가 정글라디오에 음성을 올릴때 썼던 포딕스의 팟캐스트 계정 주소를 알아내어

과거 우지호의 글 흔적들을 알아낼 수 있었다.
뭐 이미 팬들이 지코 과거 노래들 메일링 할 때
'출처 지코 팟캐스트' 할때부터 역시 팬들의 집요함이란

다들 똑같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ㅋㅋㅋㅋ
지코 팟캐스트 계정에 들어가보니 우죠 싸이도메인이 걸려있는 것이었다.

하나를 알아내니 또 하나를 더 알아내고 그 하나를 알아내면 또 하나를 알게되고 ㅋㅋ



우지호 싸이는 본명이 아닌 '조성희'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져 있었다.
일촌평을 쭉 내려보니 우지호 어머님 이름이 보여서 난 어머님께 일촌신청을 걸었는데
그다음날 일촌 수락 해주셨다 헿..
심심한 잉여였던 나는 우지호 싸이와 우지호 어머님 싸이에 남겨진
우죠의 방명록 흔적들을 싸그리 훑어보고 캡쳐질까지 했다.

내가 쫌 한심하긴 했는데 나도 이런거 한번 해보고 싶었다ㅋㅋ
아이돌들 과거 딱 치면 자료들 뜨는데 그중 팬들이 찾아낸 과거자료들 참 많다.
나도 직접 그런거 만들어 보고 싶었을 뿐이다.
ㅋㅋㅋㅋ











조성희님 (우지호 싸이) 로 슝슝~








난 이 짓거리를 하고 난뒤 내 블로그명은 꼭 '헐걱뚜' 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 했고
오늘 그걸 실천해냈당!!!